'이제는 근력 운동을 해요': 운동을 통해 암에서 해방되다-가디언

2025년 6월 1일 영국 Guardian 기사 내용입니다.

69세의 마가렛 튜브리디는 질병 재발 방지에 있어 운동의 역할을 밝히는 획기적인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획기적인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3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최초의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는 치료 후 체계적인 운동 요법이 환자의 재발이나 새로운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이 획기적인 변화라고 극찬한 이번 결과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 임상시험 결과, 환자들은 건강 상담만 받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37%, 암 재발 또는 새로운 암 발생 위험이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가렛 튜브리디는 영국, 미국, 호주, 프랑스, 캐나다, 이스라엘 등 6개국에서 대장암 환자 889명을 모집한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원래 북아일랜드 출신인 튜브리디는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26년간 리셉셔니스트로 일한 은퇴자인데, 64세에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운동을 한 적이 없었던 다섯 자녀의 할머니는 치료를 마치고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무작위로 배정된 445명의 환자 중 한 명으로서, 3년 동안 매달 두 번, 그리고 그 후에는 매달 한 번씩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나머지 444명의 환자에게는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조언이 담긴 책자가 제공되었습니다.

운동 그룹은 정해진 목표 달성을 위해 코칭과 지원을 받았습니다. 주당 목표는 45분에서 60분 사이의 걷기 3~4회였지만, 환자들은 더 활동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카약이나 스키를 즐겼습니다.

현재 69세인 튜브리디는 암이 없고 건강하며 질병이 재발할 징후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암 투병 중인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 실험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평생 운동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적절한 지원과 격려 덕분에 점점 더 많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고, 지금은 일주일에 두 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폴워킹도 하고, 걷기 모임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전에는 헬스장에 가본 적이 없었지만, 기구 사용법과 운동 방법을 알려주고 나니 정말 좋았어요.

암 진단을 받은 지 거의 5년이 되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요. 임상 시험에 참여한 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더 강해지고, 더 건강해졌고, 불안감도 덜해졌어요. 69세에 이 모든 걸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정말 기쁩니다.

이 임상시험의 영국 수석 연구원이자 벨파스트 퀸스 대학교 임상 교수인 비키 코일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임상시험 기간 동안 저희는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주간 운동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했습니다. 매일 약 40분 동안 빠르게 걷는 것이 목표였지만, 일부 환자들은 서킷 트레이닝, 사이클링, 수영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연구 결과가 운동이 암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명확하고 고무적인 증거'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정책 입안자 및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과 협력하여 적절한 경우 치료 계획에 운동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원문보기]

최근 게시물